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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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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기도

이치카와 토시히사(니이카타)

 

요한복음 17

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가라사대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 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4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저희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께로서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며 저희는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9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저희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12 내가 저희와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와 지키었나이다 그 중에 하나도 멸망치 않고 오직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함이니이다 13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저희로 내 기쁨을 저희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14 내가 아버지의 말씀을 저희에게 주었사오매 세상이 저희를 미워하였사오니 이는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을 인함이니이다 15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저희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25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아버지를 알지 못하여도 나는 아버지를 알았삽고 저희도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았삽나이다 26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저희에게 알게 하였고 또 알게 하리니 이는 나를 사랑하신 사랑이 저희 안에 있고 나도 저희 안에 있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한복음 17장 주님의 기도에서 누구를 위한 기도인지를 중심으로 나누어 보면 셋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절부터 5절까지는 주님 자신에 관한 내용으로 아버지와 주님 자신과의 밀접한 관계가 나와 있습니다. 6절부터 19절까지는 주님을 믿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써 세상과의 관계, 주님과의 관계, 그리고 아버지와의 관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6~19절은 특별히 사도들을 위한 기도라면 20절에서 마지막 절까지는 모든 성도를 위한 기도로서 관계가 언급되고 있으며 따라서 이 부분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눈을 들어 하늘을 향하신 주님께서는 먼저 "아버지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기도에서 주님께서는 6"아버지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5절까지 주님 자신과 아버지의 관계에서 아버지를 향하여 "아버지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버지와 아들이 동격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1절부터 사도들을 위한 기도에서 "거룩하신 아버지여"라고 해서 앞에 "거룩하신"이라는 말이 붙어있습니다. 사도들을 위한 기도에서 아버지에 '거룩하신'이 붙은 것은 사도들과 아버지와의 관계를 생각하는 말입니다. 아버지는 사도들을 택하고 불러서 거룩하게 하신 분이십니다. 모든 성도들을 위해서 20절부터는 다시 "아버지여"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성도와 아버지와의 관계를 주님께서 다시 한번 나타내셨습니다. 그리고 25절에서 "의로우신 아버지여"라고 말씀하심으로 모든 성도에 대한 아버지와의 의로운 관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버지여"라고 말씀하신 후 "때가 이르렀사오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도 예수님의 신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때와 기한은 너희 알 바 아니요 아버지께서 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때는 하나님이 정하시는 것으로서 사람이 관여할 수 없는 영역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공생애 기간 중에 때때로 내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오기 전에는 주님께서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는 것을 그 말을 통해서 나타내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때는 영원 전에 정하신 때로서 십자가와 부활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때를 말씀하신 다음에 주님께서는 아들을 영화롭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주님의 최초의 기도 속에는 두 가지 영광이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는 아버지에 의해서 나타나는 영광입니다. 또 하나는 아들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아버지의 영광입니다. 여기서 말씀하신 영광은 십자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십자가와 아버지의 한 없는 사랑과 영화이기도 하지만 아드님의 한 없는 사랑과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영화이기도 합니다. 부활은 아버지의 한 없는 사랑의 나타남입니다. 동시에 부활은 그 아드님의 전능의 나타남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아들의 영광을 완전히 나타내셨습니다. 아드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아버지를 완전히 영화롭게 나타내셨습니다. 아들과 아버지가 그 본질에서 하나이었던 것처럼 영광을 나타내는데 즉 십자가와 부활에서도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였습니다.

2절에서는 주님께서 십자가 부활을 통해 가져오는 그 영광이 인류에게 미치는 것을 말씀하고 있으며 그것은 영생이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류에게 가져오는 최대의 선물이기도 하고 또한 하나님의 영광이기도 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죄 용서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사람의 지식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사랑의 나타남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기도를 통해서 영생이 세 가지 토대 위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생의 첫 번째 토대는 아버지 하나님의 택함이었습니다. 영생은 아버지가 만민을 위해서 준비하셨지만 실제로 영생을 얻는 사람은 아버지가 택한 사람들만 얻게 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영원 전부터 그 아드님 안에서 영생 얻을 자들을 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생의 두 번째 토대는 아드님의 권위입니다. 주님께서는 부활하신 이후에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라고 말씀하셔서 아드님의 권세를 나타내셨습니다. 주님께 주신 그 권세를 가지고 아버지께서 아드님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아드님에게 주신 모든 사람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님이 가지고 영생을 주신 것을 요 10:28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생의 세 번째 토대는 아버지께서 주신 사람들을 아드님이 구원해서 아드님과 아버지를 영원히 알아간다고 하는 것이 세 번째 토대입니다.

주님께서 기도 마지막에 "아버지 하나님을 영원히 알게 하리니"라고 하시며 기도를 마치셨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영생을 통해서 아버지와 아드님을 영원히 알아 갈 수가 있습니다.

1절에서 아들을 영화롭게 하옵소서 하신 주님이 4절에서 "아버지를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때를 지배하시는 주님께서는 영원한 관점에서 볼 때 4절은 십자가와 부활이 아직 미래이지만 "영화롭게 하였사오니"하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5절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영화롭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서 나타내신 영화 중에 하나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서 아버지와 아들이 그 본질에서 하나라고 하는 영화를 나타내었습니다. 주님께서 지금 아버지와 함께 가진 영화는 영원 전부터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그 영화가 빛나고 있습니다. 주님의 아버지와 영원 전부터 가졌던 영광은 변화산상에서 잠깐 비취었던 것 외에는 감추고 계셨기 때문에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금 현재 주님은 아버지와 함께 이 영광에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도 머지않아 주님의 이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주님 자신에 대해서 5절까지 기도하시고 6절부터 19절까지는 사도들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여기는 사도들과 주님과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 그리고 아버지와의 관계가 나타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도들을 위해 기도하기 전에 먼저 아버지 하나님 앞에 사도들과 주님과의 관계와 아버지와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아버지 앞에 사도들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셨는가는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사도들이 아버지 앞에서 주님이 말씀한 이 입장은 우리들의 아버지 앞에서의 입장과 같기 때문입니다.

 

6절에서 주님께서는 아버지 앞에서 사도들에 대해서 세 가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첫번째는 주님께서 사도들을 위해서 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6절은 세상에서 아버지께서 이 사람들을 주신 것을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2절에서 말씀하신 아버지의 택함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원래 이 사람들은 세상 사람이었습니다. 죄인인 사람들을 아버지께서 사랑과 긍휼로서 구원하여 이 사람들을 주님께 주셨습니다. 여기서 말씀되고 있는 것은 사도들이 놓여 있는 입장입니다. 사도들은 이 세상에서 아버지께 택함을 받아 아드님에게 주어진 사람들입니다.

두 번째는 아드님이 사도들을 위해서 해 주신 것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낸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지금까지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지만 아버지 품속에 계신 독생자가 하나님 아버지를 나타냈다고 증거했습니다. 사람에게 오신 주님께서는 사도들 앞에서 그 인격(말씀)으로 하나님 아버지가 어떤 분인가를 나타냈습니다. 주님께서야 말로 하나님아버지의 영광과 본질을 나타내신 분이십니다.

세 번째는 사도들이 아버지에 대해서 한 것을 말씀하며 사도들이 한 것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킨 것입니다. 어떻게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는가를 7절 이후에 자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세상과의 관계도 말씀으로 나타내었습니다. 11절에서는 사도들이 세상에 있는 자들임을 분명히 나타내셨고, 14절에서는 사도들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다는 것을 나타내었습니다. 18절에서는 사도들이 세상에 보내어진 자라는 것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중보의 기도로서 11절부터 주님이 구체적으로 사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을 위한 주님의 중보의 기도의 첫 번째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존해 달라고 하는 원함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사도들의 보존을 위해서 기도하신 것은 육체적으로 주님께서 더 이상 이 땅에 계시지 않을 것을 인함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세상에 몸을 갖고 계셨을 때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완전하게 보존해 주셨습니다. 사도들은 그들의 목전에서 주님이 대신하여 그들의 연약, 사단의 도전, 유혹... 이러한 것들로부터 보존을 받았습니다.

사실 예수님을 배반한 유다로부터도 제자들은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보존을 받은 것도 이 맥락에서였습니다. 지금 이 기도하는 장면에서 주님께서는 사도들로부터 몸이 떠나서 아버지 앞으로 가시고자 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을 세상에서 택함을 입어서 주님의 것이 되었지만 주님의 육체가 이 세상을 떠나고 그들이 세상에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기도 가운데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존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보존한다는 것은 보호하는 것이며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버지 이름으로 보존해달라고 하며 그 보존의 목적을 11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존 받는다는 것은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가 된 것처럼 일치 가운데 보존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 때문에 우리가 일치를 할 수 있고 일치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역모임의 형제자매들의 일치의 토대가 놓여있습니다. 지역모임의 사명은 아버지와 아드님의 영광을 이 세상에 나타내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드님의 영광의 최대 특징은 하나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일치됨으로 말미암아 주님의 영광을 이 세상에서 지역모임은 나타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역으로 말해서 모임 안에서 일치가 손상을 입으면 아버지와 아드님의 영광이 지역모임 안에서 손상을 입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3절에서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일치가 보존되는 것에 축복이 나와 있습니다. 사도들 가운데 기쁨이 충만(완전하게-일본어)하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13~16절까지의 사도들에 대한 가르침의 목적은 사도들 가운데 기쁨이 충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아버지 이름으로 보존을 받으면서 일치가 유지되어 있으면 그들은 기쁨이 충만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절에서 아버지의 말씀을 주셨던 것처럼 14절 후반에서도 마찬가지로 말씀을 주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8절에서는 사도들이 아버지의 말씀을 받은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4절에서는 아버지의 말씀을 받은 사도들을 세상이 미워하고 있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도들과 세상과의 본질적인 차이가 나타나 있습니다. 사도들은 말씀을 받아들였고 세상은 말씀을 거절했습니다. 사도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받아들임으로 아버지의 것이 된 반면에 세상은 아버지의 말씀을 거절하므로 아버지와 결별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이 육체적으로 떠나가더라도 세상에 남아 있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그 목적은 18절처럼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주님께서 이런 이유로 해서 세상에 남아 있는 사도들이 이 세상으로부터 보호(보존)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보존해 달라고 하는 기도 속에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이 일치가 되게 해달라는 목적이 그 속에 들어있습니다. 악으로부터 지켜달라고 하는 것은 사도들의 사명이 온전해지도록 이라는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이 기도의 마지막으로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보내진 사도들의 목적을 또 하나 말씀하고 있습니다.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해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주님께서는 두 가지를 가지고 그들을 성별했습니다. 하나는 17절 말씀처럼 진리의 말씀으로 그들을 성별하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19절에 있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모본을 통해서 그들을 성별하는 것입니다. 사도를 위해서 기도하신 다음에는 사도들을 통해서 믿게 될 모든 성도들에게 그 기도의 범위를 확장시켰습니다.

 

20절에서 신약의 모든 성도 즉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라고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주님께서는 8절에서 아버지께 말씀을 받아서 사도들에게 주신 것과 사도들은 그 말씀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도 중에 말씀했습니다. 14절에 따르면 사도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받았지만 세상은 아버지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거절하므로 아버지의 말씀을 받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20절에서는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로 기도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 말을 인하여"라는 사도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받아서 우리들에게 준 분들이기 때문에 말하자면 신약성경 전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21절에 있는 것처럼 신약에 모든 성도들이 하나가 되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11절에서 아버지와 아드님의 하나에 의한 사도들의 하나라면 21절에서는 사도들의 말씀을 통한 신약성도들의 하나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1절에 나오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나됨은 교제의 목적을 위해서이며 그 교제의 목적은 기쁨이 충만한 것이었습니다. 21절에 나오는 일치는 이 세상에 대한 증거를 위한 것으로써 이 일치를 보고 이 세상이 그 증거를 받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모임이 주님의 말씀으로 일치가 되어 주님을 증거하게 되면 이 세상은 그 증거를 통해서 주님을 보고 믿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22절에서는 또 하나의 일치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영광에 의한 일치입니다. 영광에 의한 일치는 두 가지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중재림 때에 실행됩니다. 신약의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한 몸과 똑같은 몸으로 변해서 영원히 주님과 함께 거하게 됩니다. 또 하나의 영광에 의한 일치는 성령의 내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일치가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계실 때 아버지의 뜻을 나타내어서 아버지의 영화 즉 영광을 이 땅에 나타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 일치를 유지시키는 것입니다.

23절까지 모든 성도의 일치를 말씀한 다음에 모든 성도들을 주님이 계신 그곳에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4장에서는 처소를 예비하면 맞으러 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목적은 예수님이 계신 그곳에 우리들을 있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몸된교회로서 신부로서 완성이 되면 주님이 계신 곳에 있게 하기 위해서 주님은 우리를 맞으러 오실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함께 영광이 가득 찬 주님이 계신 그곳에서 우리는 주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아버지와 아드님이 영원 전부터 갖고 계신 사랑이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드님의 그 사랑 가운데 있는 영원한 교제에 우리들을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사랑과 그 교제를 영원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찍이 이 지상에서 아버지의 뜻을 행하시던 그분이 이 기도를 우리들을 위해서 남겨주셨습니다. 머잖아 주님께서는 원하셨던 그대로 우리들을 맞으러 오실 것입니다. 그때까지 주님의 사랑과 기도에 도움을 받으면서 주님 앞에 보존되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523일 강서모임 말씀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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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