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교회 진리의 회복

마크 스위터넘

성경에 직시하는 대로 지역교회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인 신자들의 무리이다(마 18:20). 그것은 감시하는 조직의 일부는 아니지만 부활하신 주님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계 1-3장). 그 일부를 이루는 사람들은 먼저 구원을 받았고 침례로 그 믿음을 공적으로 인정했다. 교회는 다수의 장로들에 의해 인도된다(행 14:23, 행 20:17). 그 활동으로는 빵을 떼고, 기도,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 복음 전파, 개인적인 성도들과 다른 교회들의 물질적 필요 사항에 대한 사역이 포함된다(행 2:42; 살전 2:8; 고후 8:2-4; 빌 4:10). 정교하게 통치하거나, 화려한 건물, 또는 위대한 조직의 지원이 없는 매우 단순한 독립체를 "하나님의 전"으로 묘사되어야 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성경이 “하나님의 교회”라고 묘사하는 것은 바로 이런 종류의 교제이며,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백성들이 그분의 이름과 그분의 임재 안에 모일 수 있으며 다른 곳은 알지 못한다.

사도들이 증거한 곳마다 이 교회들이 그 결과로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도 시대가 끝나기도 전에 성경의 단순성에서 벗어난 변화의 증거가 있었다. 디오드레베와 같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서 높은 지위를 좋아하면서 일어났다(요삼 9절). 성경에 나오는 복수의 장로들은 한 명의 사역 장로로 대체되었고 지역의 책임은 연합된 중앙 권위로 넘어갔다. 지역의 영적 실체로서의 성경적인 교회는 엄청난 정치적, 군사적 권력을 휘두르는 초국가적 교회로 옮겨져 구원받지 못하고 부패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백성들 위에 권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단순하게 모인 사람들은 항상 세계 각처에 있었다. 그들이 역사의 페이지에 거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지만 이 신실한 신자들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19세기 초에 일어난 교회의 본질에 대한 진리의 회복은 그 결과의 외연과 생명에 있어서는 이레적이었지만, 신약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가면서 같은 근원으로 갔던 다른 운동들과 많은 것을 공유했다. 이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것은 성령께서 성취하신 놀라운 일을 과소 평가하거나 평가 절하하는 것이 아니라, 신성한 목적에 있는 우리의 신분에 대한 오만함이나 안일함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도 있다.

1820년대 후반에 더블린에서 일어난 사건은 모임 교제의 모든 신자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곳에서 소그룹의 신자들이 주변 교단들과 분리되어 성경적 모본에 순종하기 시작했다.

아일랜드 성공회 교회는 영적으로 낮은 상태에 있었다. 많은 성직자들은 그들의 부름을 단지 고용의 원천으로 여겼고, 복음과 멸망하는 혼들에 관한 관심은 뒷전이었으며 교회의 사회적 지위와 정치적 권력을 유지했다. 너무나도 분명하게 복음을 전한 성직자들은 감독에 의해 침묵되기 쉬웠다. 18세기 후반에 이 성직자들 중 다수가 방해 없이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성공회 교회에서 탈퇴하였다. 대조적으로, 1820년대에 더블린에서 모이기 시작한 신자들은 스스로를 다른 교단으로 형성하는데 관심이 없었다. 그들은 뛰어난 지적 능력, 높은 사회적 지위, 상당한 인격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들을 포함했지만 그들 중 어느 누구 아래 모이거나 그 아래에 속하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주변의 교파들과 구별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였다. 교회에 대한 그들의 확신은 그들이 성경의 충만함에 많은 빚을 졌다.

이 사람들이 기꺼이 성경만으로 인도 받으려는 의지는 그들의 모임이 기독교의 일반적인 관행과 매우 다르게 보였음을 의미했다. 종교개혁은 이론상 모든 신자들의 제사장에 대한 성경적 진리를 회복했지만 실제로는 계속 부정되었다. 더블린에 모인 사람들은 성직자의 직분이 J.N. 다비의 말에 따르면 “성령에 대한 죄”라고 믿었고, 그것을 소유한 모든 형제들이 은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더블린에서 열린 집회에서 표현된 원칙은 곧 영국 해협을 넘어섰다. 영국 최초의 집회 중 하나는 플리머스에서 열렸다. 모인 사람들은 비성경적인 이름을 사용하기를 거부했다. 이것은 이 새로운 운동에 이름을 붙이고자 하는 사람들을 실망시켰고, 이 신자들과 그들의 위치 사이에서 특징적인 연설 방식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들에게 “플리머스 형제들”이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이 가르침이 퍼져 나가는 속도는 하나님의 성령이 일하고 계시며, 하나님의 백성의 마음을 준비시키고 부흥 사업을 인도하고 힘을 실어주고 있음을 나타낸다. 수십 년이 지남에 따라 지역모임의 독특함과 기독교의 종교적 혼란에서 분리되어야 할 필요성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나타났다. 진행은 중단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역은 계속되었고 전 세계 도처에 모임들이 형성되었다.

가정과 선교 현장에서 이들 신자들은 복음 전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복음관, 천막, 그리고 야외에서 그들은 동료들에게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영국과 아일랜드의 모임들에서 추천된 선교사들은 중국, 중앙 아프리카, 인도 및 남미에서 개척과 봉사를 담당했다. 그들은 선교 단체의 지원을 피하고 그들의 필요를 공급하기 위해 하나님을 의지했다. 이 헌신적인 하나님의 종들은 사도들의 에너지와 헌신을 되새기며 그들처럼 “세상을 뒤집어 놓았다.”

지난 세기에 걸친 모임들의 역사가 항상 긍정적인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것은 항상 중요한 것이다. 거듭해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경험에서 증거의 힘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사회적, 종교적, 정치적으로 세상과의 분리에 직접적으로 달려 있음을 입증했다. 너무나 자주, 이전 세대들이 어렵게 산 진리는 자신의 타고난 권리와 상속을 과소 평가하거나 경멸하는 사람들에 의해 좌절되어 왔다.

우리는 1820년대 더블린과는 극적으로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 그것은 1세기의 신자들이 살았던 세상과 훨씬 더 다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의 모본은 변하지 않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모본이 최선인지를 의심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에 대해 거의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