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그분의 흠없는 완전함(5)

다비드 메칼리스터

다른 주제로 넘어가기 전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흠없음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겠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가르침을 살펴본 후 부정적으로 살펴볼 것입니다. 즉, 주 예수님이 죄를 지을 수 있었다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그분의 완전하심을 부인하는 진실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그들이 그러한 생각의 심각한 결과를 보지 못했다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 글의 목적은 이러한 파급 효과 중 일부를 지적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불변하신 분이라고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나는 주라 변치 아니하나니”(말 3:6). 주 예수님이 죄를 지을 수 있었다면 하나님도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하나님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성경의 증언과 모순됩니다. 예를 들어, 그것은 또한 그분이 전능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를 지을 수 있는 사람은 그에게 어느 정도의 감수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요컨대, 그분의 완전하심을 부인하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에 관한 성경의 위대한 교리, 즉 말씀에서 가장 분명하게 선언된 것들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우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가르칩니다. 그분은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자신이 뜻하신 계획대로 이루시는 분의 목적에 따라”(엡 1:11). 이 계획은 하나님이 “모든 것의 모든 것”(고전 15:28)이 되시는 것으로 절정에 달할 것입니다. 이사야 46:9-13절과 같은 많은 성경 구절이 가르치는 것처럼 그 어떤 것도 이 위대한 신성한 프로그램을 탈선시킬 수 없습니다. 그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인격과 사역이 있습니다. 그분이 죄를 지으실 수 있었다면 우주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 좌절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이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 자신에게 더 가까이 가져와서, 영혼의 구원은 주 예수님의 흠이 없으심에 달려 있습니다. 그분이 죄를 지을 수 있었다면, 주 예수님은 언제든지 유혹에 굴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구원의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남자와 여자를 구원하기 위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실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실패했을 수 있고 우리가 멸망했을 수 있는 시나리오를 갖게 될 것이며, -이 생각은 얼마나 끔찍한가 - 그리스도 자신이 멸망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를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죄인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우리 모두는 그러한 신성 모독적인 제안에 반발해야 합니다. 그러나 주 예수님이 죄를 지을 수 있었다면 이런 말할 수 없는 일들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주 예수님이 지상에 계실 때 흠이 없으셨고 그 당시에도 죄를 지을 수 있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그분이 여전히 죄를 지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분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 그 당시에도 죄를 지을 수 있었다면 지금이나 미래의 어느 시점에 죄를 짓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이 질문에 대해 그분은 시험을 받을 수 없는 하늘에 계시기 때문에 지금 죄를 지을 가능성이 없다고 대답하는 것은 그분이 어디에 계시기 때문에 죄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지 그분이 누구이기 때문에 죄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분의 거룩한 성품에 대한 모욕입니다. 또한, 그분이 지금 죄를 짓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이 하늘에 계신다고 해도 그분이 항상 하늘에 계시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위안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분이 지상에 다시 오실 것이라고 읽습니다(예를 들어 슥 14:4에서는 “그분의 발이 … 올리브 산 위에 서실 것이요”고 말합니다). 그 당시에도 이 땅에는 여전히 죄와 죄인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분이 처음 죄 많은 땅에 서셨을 때 죄를 지을 수 있었다면 다시 오실 때도 여전히 죄를 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의 구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리가 보았듯이, 그분이 흠이 없었다면 그분의 죄로 인해 구원의 계획이 성공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가르침이 사실이라면 오늘날에도 우리의 구원은 안전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 의미는 훨씬 더 끔찍합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은 십자가에서 행하신 일에서 비롯되지만, 신약성경이 가르치는 대로(특히 히브리인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그 구원의 보증은 하나님 우편에 계신 죄가 없고 변함없으며 영원히 살아계신 구주입니다. 그분이 죄를 지을 수 있다면 우리는 안전하지 않으며, 잃어버릴 수 있는 생명은 영생이 아니기 때문에 영생조차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어떻게 실패했는지 되돌아보는 것은 충분히 나쁜 일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구원의 계획이 실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두려운 일입니다.

 

이 모든 것은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주 예수님은 과거, 현재, 미래를 막론하고 결코 죄를 지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실패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과거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복되신 주님이시자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흠이 없으심은 우리와 세상과 온 우주를 향한 하나님의 모든 목적을 지금과 영원히 뒷받침합니다. 그분의 이름에 영광이 있기를!

 

이 글을 쓰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는 것도 즐겁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매우 충격적이고 불경스러운 제안을 고려하는 데 관여했습니다. 불쾌하긴 하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완전하심에 대한 문제가 작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성도들에게 상기시키고, 그것을 부인할 때 초래되는 비참한 결과를 강조하기 위해 이 일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 그러한 관념을 거부하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흠없음을 위해 견고하게 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