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논쟁할 필요 없는 그분의 장사와 부활(7)

데이비드 맥칼리스터

부활의 확실성

성경이 주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얼마나 많은 증거를 제시하고 있는지, 그분이 보이신 모습에서 놀랍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이 그분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완전한 확신을 줍니다.

 

그분이 나타나신 기간

주님은 제자들에게 잠시 잠깐 나타나셨다가 곧바로 하늘로 사라지신 것이 아닙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분을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키셨으므로 그분께서 자신과 함께 갈릴리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자들에게 여러 날 보이셨는데 그들은 백성을 향한 그분의 증인들이니라”(행 13:30-31)라고 말합니다.

 

사도행전 1:3절에서 누가는 “수난을 받으신 뒤에 ...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자신을 보이시며”라고 기록합니다. 성경에서 40은 시험, 즉 증명과 관련된 숫자입니다. 이 긴 기간은 그분의 부활에 대한 주장을 시험하고 그 사실을 의심의 여지없이 검증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그분이 나타내셨던 사람들

주님을 보았던 다양한 사람들을 생각해 보면 놀랍습니다. 고린도전서 15장 5-8절만 읽어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가족(야고보), 친구(게바), 원수(다소의 사울 - 40일 동안은 아니었지만 다른 출현과 마찬가지로 실제적이었습니다, 행 9:17); 그리고 서로 다른 규모의 세 그룹이 있었습니다: “열두 제자”, “모든 사도”, “오백 명 이상의 형제”. 마지막 그룹에 대한 두 가지 확장은 매우 유익합니다. 바울은 그들이 “한꺼번에” 주님을 봤다고 덧붙였는데, 이는 소수의 사람들이 목격담을 상상한 것이라는 생각을 배제합니다(500명이 동시에 같은 것을 상상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대다수는 지금까지 남아 있지만 일부는 잠들었다”는 것은 바울의 글을 읽는 사람들이 그가 쓴 내용을 의심한다면 대다수의 증인들로부터 직접 증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바울은 그들이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보증해 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예수님은 나타나신 지명된 사람들뿐만 아니라 지명된 여자에게도 먼저 나타나셨습니다(막달라 마리아, 요 20:14-18; 막 16:9).

 

그분이 나타나신 장소

그분이 자신을 나타내신 다양한 장소도 인상적입니다. 그분이 나타나신 “특별한” 장소가 하나도 없었으며, 상상력이나 공모에 대한 비난을 불러 일으킬만한 장소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무덤 근처(요 20:14)에서만 나타나셨을 뿐 아니라, 그 밖에도 길(눅 24:15), 방(요 20:19), 갈릴리의 한 산(마 28:16-17), 갈릴리 바다(요 21:1), 감람산(행 1:12) 등 다양한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내셨지요.

 

예수님이 나타나신 목적

물론 모든 등장에는 부활의 실체를 증명하려는 목적이 있었지만, 다른 이유도 있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셔서 그녀를 위로하셨습니다(요 20:15). 엠마오로 가는 길에 두 제자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의 의심을 불식시키셨고, 그 변화는 얼마나 놀라운 것이었는지 모릅니다(눅 24:31-35)! 예수님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시기 위해 나타나셨습니다(요 20:19). 예수님은 자신을 부인했던 베드로의 회복을 공개적으로 보여주시기 위해 호숫가에 나타나셨습니다(요21:15-19). 예수님은 제자들을 가르치기 위해 여러 번 나타나셨으며(“하나님 나라에 관한 일을 말씀하시며”, 행 1:3), 이 가르침은 승천하실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행 1:3-9). 주님은 사도들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위임하기 위해 나타나셨습니다(마 28:18-20).

 

그분이 나타나신 때의 증거

주님께서는 이러한 모습이 '환상'이 아니라 실제 육신을 입고 부활하셨다는 충분한 증거를 주셨습니다. 사도행전 1:3절을 다시 인용해 보겠습니다: “그분께서… 절대 확실한 많은 증거들로 자신이 살아 계심을 보여 주시고.”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제자들은 귀신을 보는 줄 알고 두려워했습니다(눅 24:37).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 실수를 직접 직시하시고 자신이 실제로 육신으로 부활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손과 내 발을 보고 바로 나인 줄 알라. 나를 만지고 또 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지만 너희가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하시니라. 그분께서 … 자기 손과 발을 보이셨으므로”(39-40절).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살과 뼈로 된 몸을 입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눈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육체적으로 예수님을 '만져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 못과 창에 찔린 주님의 몸을 만져보지 않으면 믿지 않겠다고 말했던 도마는 주님으로부터 그렇게 하라는 초대를 받았습니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들을 보고 네 손을 이리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으라. 그리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에게는 모든 불신이 즉시 제거되었습니다(요 20:24-28).

 

그분은 육신으로 나타나셨을뿐만 아니라 음식을 먹으 셨습니다. “그들이 기뻐서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고 있을 때에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여기에 너희에게 무슨 먹을 것이 있느냐? 하시니 그들이 구운 생선 한 토막과 벌집 한 조각을 그분께 드리매 그분께서 그것을 가져다가 그들 앞에서 잡수시더라”(눅 24:41-43). 예수님께서는 꼭 먹어야 할 음식이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이 실제로 부활하셨다는 증거를 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음식을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분명히 베드로는 주님의 식사를 부활의 강력한 증거로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을 셋째 날 일으키시고 그분을 공개적으로 보여 주시되 온 백성에게 보여 주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님께서 미리 택하신 증인들 곧 그분께서 죽은 자들로부터 일어나신 뒤에 그분과 함께 먹고 마신 우리에게 보여 주셨느니라”(행 10:40-41) 이러한 증거와 다른 많은 증거들이 주님이 나타나신 사람들에게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었습니다. 우리도 확신을 가지고 도마와 함께 그분을 인정하는 데 동참합니다: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