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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아는 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__________ 신앙상담은 asan19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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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의 기도응답

짐 베이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홀을 내어 보내시리니 주는 원수 중에서 다스리소서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치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주의 우편에 계신 주께서 그 노하시는 날에 열왕을 쳐서 파하실 것이라 열방 중에 판단하여 시체로 가득하게 하시고 여러 나라의 머리를 쳐서 파하시며 길가의 시냇물을 마시고 인하여 그 머리를 드시리로다( 110:1~7).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한 후 사사 시대가 열립니다. 13명의 사사를 살펴보면, 처음 사사는 잘 출발했지만 마지막 사사는 이방인에 의해 모독을 당합니다. 마지막 사사인 삼손은 이방인에 의해 눈이 뽑히는 수모를 당합니다.

사사시대가 지나고 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왕을 주십니다. 물론 첫 번째 왕은 사울이지만 그는 사람이 선택한 왕입니다. 하나님이 선택한 첫번째 왕은 다윗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왕정시대의 최 절정은 솔로몬 시대입니다. 열왕기상 4장은 솔로몬 시대의 영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님께서 천년왕국에서 이 지상을 다스릴 때를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그러나 왕정시대도 처음에는 잘 출발했지만 마지막은 역시 실패로 끝납니다. 마지막 사사 삼손처럼 마지막 왕 시드기야도 그 눈이 뽑히게 됩니다. 결국 인간의 통치는 시작은 좋으나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왕정이 끝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갑니다. 그리고 바벨론에서 귀환할 때, 인도자 중 한 명은 예수아라고 하는 제사장입니다. 이스라엘은 그 때부터 약 400년 이상 제사장의 통치를 받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셨을 때에도 제사장이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안나스와 가야바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첫 제사장처럼 선한 제사장이 아닙니다.

이와 같은 역사를 볼 때, 사람의 통치는 출발은 잘하지만 결말은 실패로 끝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 통치 과정에서 일어난 모든 문제의 응답이 되십니다.

시편 110 1-2절은 주님이 진정한 왕임을 말합니다. 주님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 즉 시작을 잘할 뿐만 아니라 계속적으로 잘 지속되는 나라입니다. 주님께서는 특별히 천년 동안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 나라를 우리는 천년왕국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주님 나라는 영원한 나라입니다. 주님께서는 과거 인간 역사에 있었던 모든 왕보다 뛰어나신 왕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주님을 만주의 주요 만왕의 왕 이라고 말합니다.

4절은 주님을 영원한 제사장으로 말합니다. 구약성경에서 왕은 결코 제사장이 될 수 없습니다. 이사야 시대에 왕이 지성소에 들어갔다가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문둥병이 걸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위대한 왕인 주님을 위대한 제사장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제사장입니다. 또한 진정한 사사도 주님이십니다. 7절의 열방 중에 판단하여판단이 사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주님에게서 참된 사사를 발견하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심판을 아들에게 맡기셨습니다. 주님께서 열방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주님은 하나님이 임명하신 재판장입니다. 이 세 가지 직분들이 그분 안에서 완성되는 구세주를 우리는 모시고 있습니다.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그 의자에 않았더라.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 1:9~11)

사무엘상 1장은 사사기의 마지막 시대입니다. 영적인 상태가 매우 악화되었습니다. 실패가 있었고 도덕적인 타락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 가운데 우상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매우 슬픈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질문을 던져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태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무엇인가? 이 응답은 한 기도하는 여인, 외로운 집에서 기도하는 한 여인에게서 발견됩니다. 그 여인의 이름은 한나입니다.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한 아들을 주십니다 그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의 영적 상황을 바꾸십니다.

한나는 성경에 대해 매우 정통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성경책이 지금처럼 많지 않았습니다. 아마 모세오경만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는 66권의 성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정말로 하나님 말씀을 읽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성경을 주신 이유는 지식을 쌓기 위함이 아닙니다. 성경을 읽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의 양식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계속 먹지 않으면 자랄 수 없습니다.

한나는 기도하고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자매님들은 모임에서 공적인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도할 수 있는 특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길러냅니다. 한나는 이 아들이 자라서 하나님을 알도록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하나님께 되돌려 드렸습니다.

사무엘상 1 1-3절은 한나가 어디에서 살고 있었는가를 말해줍니다. 멀리 떨어져 있고 별 볼일 없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녀의 가정에는 여러 가지 고난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한나의 기도에 응답하셨습니다. 4-8절까지에는 한나 가정의 문제점들이 나옵니다.

9-11절에서 한나의 실제적인 기도가 나와 있습니다.

한나 가정은 매년 실로에 있는 하나님의 전으로 왔습니다. 집에서 기도했던 한나는 이제 여호와의 전에 와서 특별히 기도합니다. 한나의 마음은 괴로움과 통곡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울면서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엎드려 서원했습니다.

기도는 매우 생명력 있고 실제적인 행동입니다. 기도는 아침마다 일어나 직장에 가기 전에 하나님, 우리 가정과 직장을 축복해주십시오. 라고 단순히 말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한나는 하나님 앞에 울면서 요구했습니다. 남편이 집을 떠나 일자리에 갔을 때에도 계속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서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시면 그 아들을 하나님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이 기도는 이기적인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생애를 하나님께 돌려 드릴수록 더 많은 축복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약속하셨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되다. 하나님께 받은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놀라운 결과가 일어날 것입니다. 어떤 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신념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을 말씀의 방향에 따라 살고, 생애를 하나님께 드리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12:1). 한나는 바로 이 말씀의 정신으로 기도한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기도하는 사람들을 오해합니다. 왜 쓸데없는 기도를 하는가? 세상사람들은 기도를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에 놀라운 가치를 부여해야 합니다. 한나도 오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오해한 것이 아니라 엘리 제사장이 오해했습니다. 얼마나 슬픈지요.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동하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한나가 대답하여 가로되 나의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나의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동됨이 많음을 인함이니이다 엘리가 대답하여 가로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가로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수색이 없으니라(삼상 1:12~18).

제사장은 영적이어야 하고 동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에게 문제가 생기면 그는 제사장에게 갑니다. 제사장은 그 문제를 도와주거나 충고하고 기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엘리 제사장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영적인 제사장이 아니었습니다.

엘리 제사장에 대해 성경이 최초로 언급하고 있는 구절은 9절입니다. 그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결 그 의자에 않았더라.

엘리가 마지막으로 기록된 곳은 418절입니다. 엘리가 자기 의자에서 자빠져 문 곁에서 목이 부러져 죽었으니 히브리서는 제사장은 항상 서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성막이나 성전 안에는 의자가 없습니다.

한나는 입술은 움직이되 소리를 내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매님들이 우리 교회 안에서 기도하는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자매들이 교회에서 공적으로 기도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자매님들은 잠잠히 기도합니다. 형제님이 기도할 때 모임 전체를 하나님 앞에 인도합니다. 그래서 성도님들은 기도할 때 다른 생각을 하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엘리 제사장은 한나가 술을 마셨다고 오해했습니다. 그가 오해한 것은 하나님과 교제 가운데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회 시대에는 모든 성도들이 제사장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성도들은 나이가 많건 적건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영적일 수 있겠습니까? 기도와 말씀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말씀드리는 것이며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로 말씀드리셨습니까? 오늘도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셨습니까?

신약성경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다른 성도님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모임의 일치를 위해 기도할 때, 우리 모임이 더욱 영적이 되고 하나님을 위해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서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한나가 잉태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그 사람 엘가나와 그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그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에 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뵈게 하고 거기 영영히 있게 하리이다 그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선한 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이에 그 여자가 그 아들을 양육하며 그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삼상 1:19~23).

한나는 아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는 기적을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한나에게는 남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부인 한나와 엘가나는 동침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그녀를 생각하셨습니다. 임신은 하나님께로 나오는 것입니다. 지금은 도덕적으로 매우 느슨한 시대입니다. 그러나 임신은 하나님께서 통제하신다고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태를 닫으시고, 동일한 하나님께서 임신을 가능케 하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신 것은 기적입니다. 그러나 한나의 임신은 일반적인 행위의 결과입니다. 이와 같은 동침은 결혼 안에서만 이루어져야 합니다.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이름을 사무엘이라 했습니다. 사무엘은 내가 하나님께 구했다.는 뜻입니다. 이제 한나는 그를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양육합니다. 모임 가운데서 형제들이 할 수 없는 사역을 하나님은 자매님들에게 주셨습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한나가 이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쳤는지 나와 있지 않으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께 돌려드리기 위해 아이를 길렀다는 것입니다. 유아시절부터 하나님께 드리도록 양육했습니다. 나중에도 계속 그같은 태도로 양육했습니다 이 점에서 한나는 우리의 영적 본이 됩니다.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셋과 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 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한나가 가로되 나의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나의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나의 구하여 기도한 바를 허락하신지라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 아이는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삼상 1:24-28).

아이가 충분히 자라 젖을 뗄 때가 되었을 때, 한나는 사무엘을 데리고 하나님께 갑니다. 그 때 제물을 가지고 갑니다. 우리는 이기적인 기도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셨을 때 감사드리기를 잊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먼저 감사로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딤전 2:1). 한나가 이렇게 한 것입니다. 다시 엘리 제사장을 만난 한나는 엘리 제사장을 한 마디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앞에서도 나왔지만, 브닌나가 여러 가지로 격동했을 때에도 한나는 한 마디도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주님의 모습을 생각나게 합니다. 욕을 받으시되 대신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받으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자에게 부탁하시며(벧전 2:23).

한나는 사무엘을 안고 엘리 제사장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아이가 제가 기도한 아이입니다. 나는 그의 평생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한 번 드린 것을 다시 가져오지 않습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 자녀를 선교사로 부르신다면, 그의 생애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겠습니까? 우리보다 더 적은 양의 성경을 가지고 있던 여인, 오늘날 우리와 같은 축복을 누리지 못한 여인이(왜냐하면 우리 안에는 성령께서 내주하시고, 우리는 항상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헌신했습니다.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 여호와와 같이 거룩하신 이가 없으시니 이는 주밖에 다른 이가 없고 우리 하나님 같은 반석도 없으심이니이다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 용사의 활은 꺾이고 넘어진 자는 힘으로 띠를 띠도다 유족하던 자들은 양식을 위하여 품을 팔고 주리던 자들은 다시 주리지 않도다 전에 잉태치 못하던 자는 일곱을 낳았고 많은 자녀를 둔 자는 쇠약하도다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음부에 내리게도 하시고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 땅의 기둥들은 여호와의 것이라 여호와께서 세계를 그 위에 세우셨도다 그가 그 거룩한 자들의 발을 지키실 것이요 악인으로 흑암 중에서 잠잠케 하시리니 힘으로는 이길 사람이 없음이로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 우뢰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베푸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삼상 2:1-10).

이 기도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지만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기도중의 하나입니다. 한나는 사사시대가 거의 끝나가고 있을 때를 살았습니다. 아마 여호수아서도 제대로 쓰여져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나는 그 적은 성경을 읽고서도 하나님에 대해 많은 것들을 깨닫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11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만, 단 한 절도 하나님께 대한 요구가 없습니다. 자신의 기도에 응답한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놀랍게 힘주시는 분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기도에 대해 확신을 갖기를 원합니다.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한다.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다. 내 입이 용기를 얻고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벌려 말한다. 한나의 원수는 누구입니까. 아마 브닌나일지 모릅니다. 브닌나는 여러 번 한나를 격동시켰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한 번도 브닌나를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한나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녀가 하지 않은 것을 하나님께서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와 같은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또한 이 기도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에 대해서 많이 말하고 있습니다. 2절에서 하나님은 거룩하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속성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속성 중 중요한 것은 거룩 입니다. 한나는 이 사실을 모세오경을 통해 배웠습니다.

3-5절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3절에 하나님은 지식의 하나님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눈은 우리 모두를 보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가 이 사실을 굳게 붙든다면 우리의 삶은 달라질 것입니다. 저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여행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에 갈 때도 있습니다. 나를 아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원하는 대로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고 계십니다

6-9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실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일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습니다. 7절에서 가난하게 만드실 수도 있고 부하게 만드실 수도 있는 분입니다.

10절은 하나님의 편재하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모든 곳에 계십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인간의 몸으로 제한을 입으셨습니다.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면 나사렛에는 안 계십니다. 주님께서 나사렛에 계실 때 주님을 예루살렘에서 만나 뵐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시는 분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곳에 모여서 주님의 임재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영국 모임도 하나님의 임재를 즐기고 있습니다.

10절에서 하나님은 하늘 우뢰로 대적자를 치시고 땅 끝까지 심판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한나는 과거 자신의 가정에 있었던 격동을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알고 계셨다. 내가 나의 마음의 괴로움을 하나님께 말씀드리기 전에도 하나님은 알고 계셨다. 우리 삶의 많은 문제들에 대해서 하나님은 이미 알고 계십니다. 성도님들 중 슬픈 분이 계신지 모릅니다. 아마 사랑하는 분을 잃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분은 실직하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를 하나님께서는 다 아십니다. 한나는 대학에 다니거나 공부를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배웠습니다.

한나는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말했습니다. 브닌나에게는 아이들이 많았고 수년이 지나도록 한나에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한나는 압니다. 하나님은 원하시는 일을 원하시는 때에 하시는 분입니다. 한나의 삶의 슬픔은 그녀를 하나님에게서 밀어지게 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께 가까이 가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 앞에 울며 나가게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가 응답되었습니다. 그녀는 이제 말합니다. 하나님은 못하시는 것이 없다. 사도 바울도 하나님을 우리가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넘치게 하시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가정의 내부를 들여다보십니다. 하나님은 집회에 있을 때뿐 아니라 집에 있을 때에도 살펴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정 가운데 돌아갔을 때 부딪치는 모든 문제들까지도 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안 계시는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못 하시는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르시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고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열어서 하나님을 이해하게 하시고 성경말씀을 붙들 수 있게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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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징검 다리